국내 최초 HD 뉴스를 선보이는 MBC의
Avid 솔루션

국내 최초 HD 뉴스를 선보이는 MBC의 Avid 솔루션

1961년 창사이래 약 50년이라는 세월 동안 국내외의 긴급 속보에서부터 정치, 경제, 문화 및 생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식을 시청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며 공정하게 전해주기 위해 아낌없는 열정과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MBC 뉴스가 2010년을 맞이하며 국내 네트워크 기반의 지상파 방송 3사 뉴스 중 최초로 HD 뉴스 서비스를 실시하게 되었고, 이와 같은 국내 뉴스 역사의 획기적인 도약 속에는 Avid 솔루션이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이에 한국아비드에서는 NPS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하셨던 MBC 보도국의 이창훈 기자님을 뵙고 MBC HD 뉴스의 제작 현황과 솔루션 및 향후 미래에 관한 계획을 전해 들었습니다.

우선 MBC HD 뉴스 서비스를 구상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소개해 주셨습니다. “2007년 12월부터 HD 뉴스로의 전환이 시작되었습니다. TV를 통해 보는 뉴스는 어찌 보면 드라마와 제작 과정이 큰 차이가 없을 거라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모든 뉴스가 매 방송 시간마다 생방송으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방송을 진행하는 모든 제작진들은 절대 긴장을 늦출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한 순간의 실수나 오류가 발생하면 절대 되돌릴 수 없는 것이죠. 따라서 HD 뉴스로의 전환을 생각하면서 HD 뉴스의 방향성, 워크플로우, 신속성, 안정성 외에도 뉴미디어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포맷 선택 등 세밀한 부분에서부터 큰 그림을 그리기까지 지속적으로 내부 토론과 논의가 있었습니다. 그러한 과정 속에서 테이프리스 기반의 HD 뉴스 제작이라는 큰 틀이 잡히게 되었고 본격적으로 실질적인 제작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아날로그 테이프 방식이 아닌 P2 방식의 카메라를 도입하여 테이프와는 완벽하게 동떨어진 진정한 디지털 기반의 뉴스룸을 구성하자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MBC의 NPS (Networked Production System – 네트워크 기반 디지털 방송 제작 시스템)팀은 HD 뉴스 기획과 시스템의 전환을 동시에 진행하며 2008년 1월부터 약 2~3개월 동안 내부적으로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치고 6개월이 넘게 NPS 관련 솔루션의 조사에서부터 기술 점검과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MBC HD 뉴스 제작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으로 Avid 솔루션을 선택하게 되었으며 현재 Avid Interplay, Avid ISIS 224 TB, Assist 34, Avid Media Composer 38대 외에도 다양한 서버군의 제품이 HD 뉴스 제작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이번 NPS 구축을 통해서 풀 HD급의 영상을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고 쉽게 검색, 편집할 수 있으며 취재 기자들이 취재 현장 어디서나 관련 영상을 검색/프리뷰하며 기사를 작성할 수 있게 되었고 수십 년 동안 사용해 오던 고비용의 테이프와 VTR 방식의 아날로그 편집 시스템을 테이프리스 미디어와 NLE 편집기를 이용한 디지털 제작 시스템으로 전환하여 빠르고 품질 높은 영상 편집이 가능해 졌습니다.

필자가 Avid 솔루션을 채택하게 된 동기에 대해서 여쭈어 보니 다음과 같이 선택 동기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Avid 솔루션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MAM (Media Asset Management - 미디어 자산 관리)’이었습니다. 타사의 제품보다도 정합성이 뛰어났으며 시스템의 안정성과 기능에 있어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또한 국내외 적으로도 타사보다 더 많은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은 그 회사의 브랜드 인지도와 파워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겠죠. 물론 외부 매체의 정보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제작진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했습니다. 특히 MBC의 경우에는 약 10년 동안 Avid의 NLE 솔루션을 사용해 왔었기 때문에 이점도 비중 있게 여겼습니다. 물론 타사의 제품들을 테스트해 보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 제작진이나 편집자들의 선호도를 특정해 봤을 때에는 Avid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결정 당시 편집자들이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거부감 없이 적응하고 숙련될 수 있는 시스템이 무엇이냐라는 부분이 대두되기도 했었는데 답이 바로 Avid였죠. 더 나아가 일산에 위치한 MBC 드림센터에 포스트 NPS가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저희가 궁금해 했던 점들에 대해서도 접해볼 수 있었던 부분이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현재 MBC에서 제작되고 있는 대부분의 뉴스는 P2 방식의 카메라로 촬영된 소스를 NPS의 인제스트 룸을 통해 스토리지에 보관된 후 입력된 소스를 각 뉴스 편집실에 설치된 Avid Media Composer를 통해 뉴스에 사용될 최종 결과물을 제작한 후 송출되는 워크플로우를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는 자동 송출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마지막 최종 편집 제작물을 HD 테이프로 송출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상암동 이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번 단계까지는 자동 송출 시스템을 구축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상암동 사옥으로 이전한 후에는 촬영에서부터 편집, 송출 외에도 아카이빙까지 전체를 일관성 있게 디지털 솔루션으로 구축할 예정입니다.”

어느 방송국이나 동일한 부분이겠지만 촉각을 다투는 뉴스 제작 환경에서는 솔루션의 안정성과 유지 보수 부분이 항상 고려되어야 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이에 이창훈 기자님께서 현재 MBC 보도국의 현황에 대하여 간략하게 소개해 주셨습니다. “현재 MBC 보도국의 유지 보수는 시그넷 디지털의 기술팀장님과 엔지니어가 지속적으로 시스템의 모니터링, 관리 및 보수를 담당해 주고 계십니다.”

이창훈 기자님의 설명에 따르면 HD 뉴스 서비스가 올해에 본격적으로 구축되어 서비스에 들어갔기 때문에 2010년과 2011년에는 긴 관점에서 NPS 시스템으로의 완벽한 전환과 내부의 적응력을 강화하면서 현재 갖춘 시스템에 적합하도록 인프라를 더 보강하는 시기로 여기고 있으며 이와 같은 경험이 상암동 사옥 이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 같다고 전해주시면서 끝으로 MBC 뉴스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면서 인터뷰를 마쳐 주셨습니다.

“서비스 적인 측면에서 보면 이제까지는 영상 소재가 테이프 기반으로 보관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서비스로의 전환 같은 것들이 다소 힘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디지털로 변환된 소재는 MBC 내에 구축되어 있는 디지털 아카이브에 보관되고 이를 재가공한 후 다양한 포맷과 장비를 통해 온라인 상의 유통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그로 인한 추가적인 뉴미디어로의 대응이라든지 뉴스 소스를 이용한 수익 모델 창출 외에도 영상의 퀄리티 향상까지도 이룰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CNN의 경우에는 약 22만 시간의 분량에 달하는 디지털 소소 아카이브를 구성하여 보관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소스를 CNN의 뉴스 서비스 외에도 CNN 파이프라인이라는 부가서비스들로 뉴스 소스를 이용한 부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데 MBC의 경우에는 약 17만 시간 분량의 디지털 소스를 아카이브에 보관하고 있으며 현재도 계속 디지타이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봤을 때에 광범위하면서도 포괄적인 소스를 확보하게 될 것이며 이는 서비스의 극대화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뉴미디어 서비스를 선도하며 뉴스의 경쟁력도 강화시킬 수도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